어젯밤 서울 수유동의 한 편의점으로 SUV 차량이 돌진해, 편의점 안에 있던 점주와 손님이 다쳤습니다.
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는 승합차 고장으로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SUV 차량이 편의점 유리벽을 부수고 건물 안에 처박혀 있습니다.
어젯(8일)밤 9시 55분쯤 서울 수유동에서 50대 대리기사가 몰던 차량이 편의점에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차량이 들이받은 충격으로 편의점 유리벽은 완전히 산산조각났고 곳곳에는 이렇게 파편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편의점 안에 있던 점주가 중상을 입었고, 손님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차 자체가 거의 카운터까지 밀고 들어가서 처참하게 가게를 아예 밀어버렸더라고요."
경찰은 대리기사의 운전 미숙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경북 청도군 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 2터널 입구 근처에서 승합차가 12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차 안에 끼었다가 구조됐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승합차가 고장으로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피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천안 오송 구간에서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밤 11시 15분이 넘어서야 운행이 재개되면서, KTX 등 상하행선 운행이 40분 넘게 지연됐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