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부상자 1명 추가…사망9명·부상7명"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가 안전펜스와 보행자들을 덮친 뒤 차량들과 연달아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이 2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전날 밤 발생한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오늘(3일) 시청역 교통사고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과장은 "차량의 속도·발진·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과 관련해선 전날 국과수에 차량 감정을 의뢰한 상태"라며 "피의자 몸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경상자 1명이 추가됐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사상자는 사망 9명, 부상 7명 총 16명이 됐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 전담경찰관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유가족 분들이 느끼실 슬픔과 상실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