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된 삼겹살 비계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한 가게에서 비계가 많은 소고기를 팔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어제(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계 소고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글쓴이 A씨는 "정육식당에서 소한마리 600g을 시켰는데, 갈빗살 일부분이 눈에 의심할 정도로 하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가족들이 다 자영업 해서, 웬만하면 이물질 나오거나 불친절하거나 늦어도 토 달지 않는다"며 "그런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 말씀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게에 "원래 이렇게 흰 부분이 있는 게 맞냐"고 묻자 "갈빗살은 원래 그렇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A씨는 "전 최소한 이 부분은 손질을 하고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보기에 이게 맞는지 여쭙고 싶다"고 했습니다.
사진 속 사각형으로 잘린 갈빗살은 붉은 살코기 부분보다 흰색 지방이 더 많아 보이며, 어떤 조각은 살코기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손질해서 버려야 할 비계를 아깝다고 그냥 썰어서 제공한 것 같다", "소고기 불판닦기용이다", "삼겹살보다 지방이 더 많네" 등의 반응을 보
특히 정육점을 했던 지인에게 물어봤다는 한 누리꾼은 "직접 잡아서 파는 게 아닌 고깃집들은 손질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을 수 있고, 그냥 업자에게 고기 받아오는 대로 내주는 식당도 많다고 한다"며 "그래서 고깃집이 장사하기 힘든 가게 중 하나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