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미국 출장' 최태원, IT 인싸들 매일 미팅

기사입력 2024-06-27 14:00 l 최종수정 2024-09-25 14:05
SNS에 빅테크 CEO와 사진 올려…SK AI 생태계 협업 모색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미국 빅테크 CEO들과 잇따라 만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들 CEO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와서 IT 인싸들과 매일 미팅하고 있다"며 "우리가 들고 온 얘기들을 엄청 반겨주고 환대해줘 시차의 피곤함도 느끼지 않고 힘이 난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어 "AI라는 거대한 흐름의 심장 박동이 뛰는 이곳에 전례 없는 기회들이 눈에 보인다"며 "모두에게 역사적인 시기임에 틀림없다. 지금 뛰어들거나, 영원히 도태되거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비롯해 급변하는 AI 기술, AI 산업의 미래 등에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CEO를 만나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AI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K그룹의 AI와 반도체 경쟁력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AI 리더십' 확보를 강조해 온 최 회장은 AI와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빅테크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기 위해 지난 22일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유영상 SK텔레콤 CEO와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한 SK그룹의 AI·반도체 분야

주요 경영진이 함께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반도체 등 디지털 사업 확장을 통해 'AI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지난 6일에는 대만 TSMC의 웨이저자 이사회 의장(회장)을 만나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