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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군, 우크라 파병 주시…총알받이 될 것"

최중락 기자l기사입력 2024-06-26 19:02 l 최종수정 2024-06-26 19:38

【 앵커멘트 】
미 국방부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에 대해 '총알받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극도로 우려된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북러 간 협력 강화 이후 불거진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

미 국방부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현실로 이뤄지면 "북한군은 총알받이가 될 것"이라는 격한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 인터뷰 : 팻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만약 내가 북한의 인사관리자라면 군을 총알받이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 전쟁에 보내는 선택에 의문을 제기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장관이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국방장관을 워싱턴 D.C. 에서 만났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 자리서 하마스와 전면전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에 극한 우려를 드러내며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부 장관
-"레바논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로켓 공격 증가와 긴장 고조에 대해서 극도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휴전뿐만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미국의 요구에 대한 즉답은 피했습니다.

▶ 인터뷰 :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우리는 합의를 이루려고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나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준비하고 논의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 국방부는 또 북러 정상회담 이후 한미 일각에서 불거진 핵무장 필요성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로이드 오스틴 #요아브 갈란트 #전면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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