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밤사이 오물 풍선을 또 날려보냈습니다.
이 영향으로 오늘 새벽 인천국제공항 항공편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경북 칠곡의 중앙고속도로에서는 60대 남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며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밤에 이어 이틀 연속 날려보낸 건데, 올해 들어서만 벌써 여섯 번째입니다.
오물 풍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지점까지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영향으로 오늘(26일) 새벽 1시 46분부터 국내외 항공기 수십 편의 이착륙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 "간헐적으로 잠깐 중단이 풀리는시기가 있다고 해요. 그때에 조금씩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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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SUV 뒷면이 움푹 찌그러졌고, 도로에는 차량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대전 탄방동의 한 사거리에서 1톤 트럭이 신호를 기다리던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병원 이송한 환자 없습니다. 경상자라서 자차로 이송하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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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0분쯤에는 경북 칠곡군 중앙고속도로 다부 나들목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갓길에 차를 대고 도로에 누워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에서 달아난 가해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 오혜진
영상제공 :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