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친윤' 세미나 참석
한동훈, 홍보 영상 활용
윤상현, 중국 대사 만나
↑ 영상 = MBN |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윤상현 의원 4파전으로 굳어진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네 후보 행보가 각양각색입니다.
↑ 사진 = MBN |
원희룡 전 장관은 오늘(25일) ‘TK(대구경북) 표심’을 잡기 위해 나섰습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 지역을 직접 찾아 당심을 호소한 겁니다. 원 전 장관의 첫 지역 일정이기도 합니다.
원 전 장관은 경북 안동·상주·칠곡·구미·김천 지역구를 찾아 당원들을 만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했습니다. 이 도지사와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려진 도자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내일(26일)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 사진 = 연합뉴스 |
나경원 의원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새미준' 정기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새미준'은 친윤 중심의 외곽 조직으로, 이날 정기 세미나에는 김기현 전 대표와 이철규 의원이 참석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 의원은 앞선 대선 불출마 선언을 강조하면서 대선 나가고 싶은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안된다는 점을 피력했습니다. 여권 내에서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되는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한 겁니다.
↑ 영상 = 한 전 위원장 측 제공 |
한 전 위원장은 홍보 영상으로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홍보 영상에는 "지금 우리 당에 필요한 변화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열정과 경쟁력 넘치는 정치 신인들이 마음껏 비전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정치 브레인들의 집합소, 여의도 연구원의 재탄생"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영상 마지막에는 "우리가 바라는 변화의 시작, 함께 해 달라"는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 일부도 포함됐습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상현 의원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관련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만났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