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사진=연합뉴스 |
서울 한강대교 위에 조성돼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스위트)의 예약이 다음 달 1일 시작됩니다.
서울시는 오늘(23일) 코로나19로 인해 사용이 중단됐던 한강대교 북단 전망카페를 스위트룸 급의 호텔로 리모델링해 내달 1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호텔은 144.13㎡(약 44평) 규모에 침실과 거실, 욕실, 간이 주방을 갖췄으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습니다.
침실 남서쪽에는 큰 통창이 설치돼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에어비앤비가 맡았습니다.
거실은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해 디자인했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했으며, 침대와 소파, 거실의 책장 등은 해외에서 활동 중 외국인 디자이너가 서울을 방문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구현했습니다.
숙박 예약은 내달 1일 오전 8시부터 에어비앤비 스카이스위트 페이지(www.airbnb.co.kr/skysuite)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정식 개관일은 7월 16일이지만 시의 자체 이벤트를 통해 첫 번째 숙박객이 확정돼 예약할 수 있는 첫 숙박일은 7월 17일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