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진실의 시간 다가오고 있다"…'김정숙 인도 방문' 저격

"나랏돈, 쌈짓돈처럼 탕진하는 자들 발본색원"

↑ (왼쪽부터) 김정숙 여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 사진 = MBN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인도 타지마할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오늘(19일) 고발인 조사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김 여사를 겨냥했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김정숙 인도방문 사건에 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며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 의원은 "제가 국정감사에서 문제 제기한 지 2년만의 첫 발짝이다. 전부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 덕분"이라며 "2년 전부터 공개한 정부 부처자료들이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적극 활용될 것이다. 지금부터 시간은 진실의 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랏돈, 쌈짓돈처럼 탕진하는 자들을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검찰은 김 여사 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김 여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