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민 1,400명이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던 서울 광화문 달빛요가, 기억나시나요?
올해도 25일부터 요가를 즐길 수 있는데, 내일(18일) 오후부터 접수가 시작됩니다.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화문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요가를 합니다.
얼핏 엉뚱해 보이기도 하는 이런 이색 풍경은 올해 여름 내내 이어집니다.
이번 달부터 8월까지 서울시와 한국레츠요가협회, MBN이 공동으로 '광화문 달빛요가'를 개최합니다.
남녀노소 초보자도 상관없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요가를 즐기며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정 / 서울 홍제동
- "광화문 여기서 요가를 한다고는 들었는데 한 번도 참여해 본 적은 없거든요. 근데 한 번쯤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지난해 평균 참여율이 80%를 웃돌았던 달빛요가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매주 화 수 목 저녁 7시 30분에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프로그램은 모두 21회 예정돼 있고 한 번에 120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1인당 1명씩만 예약 가능하고 내일 (1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예약이 시작됩니다.
올해 개막식도 UN이 정한 '세계요가의 날'인 21일에 열리는데 작년보다 2배 많은 200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이수성·권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