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순방인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오늘(16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기반을 다지고 우리 고속철을 처음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함께 공군 1호기에서 내려옵니다.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눕니다.
5박 7일간의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이 오늘(16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핵심 광물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3국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의 첫 수출도 이끌어 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대통령실 비서실장
- "K-실크로드 구상에 대한 전폭적인 협력과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지지 역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통령실은 알라바이견을 선물하고, 출국 때 정상이 직접 환송하는 등 3국 대통령 모두 윤 대통령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계기를 여러 번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지만, 야당은 해외 순방으로 국내 실정이 가려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해외 순방으로 국내 실정이 가려지지 않습니다. 외유가 끝났으니 구체적인 대책을 보여주십시오. 밀린 청구서를 해결할 차례입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은 곧바로 의료계 집단 휴진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산적한 현안 대응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