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과 관련해 "일주일 내 큰 규모의 여진이 올 수 있다"며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전북 부안군 지진 관련 대비 태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북 부안군 지진 대비 태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전문가 자문에 따르면, 규모 4.8의 지진은 본진으로 판단되나 현재까지 여진이 17회 발생했고, 향후 일주일 정도는 큰 규모의 여진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인명피해와 대규모 피해는 없었지만 벽체 균열 등 소규모 시설물 피해 접수는 277건이 들어왔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중앙사고수습본부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해 주시고, 지자체에서는 중대본과 소통하며 주민 생활 안전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