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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고민정, 예우해줄 때 자제…'타지마할행 몰랐다' 해명해야"

기사입력 2024-06-12 15:18 l 최종수정 2024-06-12 15:46

(왼쪽부터)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왼쪽부터)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외유성 방문 의혹을 반박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국민 상대로 거짓말을 수시로 한다”며 “동료의원으로서 예우해 줄 때 입을 곱게, 경거망동을 자제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12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고 의원 또한 검찰의 수사 대상이라며 “같이 전용기를 탔고 당시 타지마할 일정표를 받았으나 ‘사전에 타지마할행을 몰랐다, 현지요청으로갔다’ 했던 발언을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정작 부처 문서를 제대로 이해 못 해 좌충우돌하는 문재인 청와대의 전 대변인”이라며 “부처 문서 이해가 잘 안되면 밑줄이라도 치며 읽으면 문해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배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을 언급하며 “허위인턴 등록해서 나랏돈 부정 수급한 혐의로 벌금 500만 원 받은 윤 의원이나 나랏돈 4억짜리 인도여행 의혹 사건의 명단에 함께 이름 올라와 있는 고 전 부대변인이나 같이 안 다니시는 게 본인들

께도 좋지 않을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고 의원은 어제(11일) CBS 라디오에서 배 의원을 향해 “본인의 자료 검증의 부실함을 인정하고 이쯤에서 한-인도 간의 외교 성과, 대한민국의 외교 행보. 여기에 대해서 더 이상의 경거망동은 하지 않아야 된다”고 직격한 바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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