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여성에게 출산은 부담’이라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서울시 출산·육아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20대부터 40대까지의 서울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5.8%는 '여성에게 출산은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여성에게 출산은
연령대로 보면 20대 84.1%, 30대 80.1%, 40대 65.5%로, 나이가 어릴수록 출산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꼈습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조사 등을 바탕으로 오는 19일 국회에서 출산·양육 정책 포럼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