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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학교에서도 오물 풍선 발견..."만지지 말 것"

기사입력 2024-06-11 10:29
서울시교육청, 6개 학교서 신고 접수..."피해는 없지만 주의 필요"

북한에서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이 서울 지역 초·중학교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오늘(11일)까지 서울 관악구 신관중, 노원구 수락중, 노원구 중원중, 동대문구 청량중, 성동구 행현초, 중구 덕수초 등 총 6개 학교에서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풍선은 모두 터진 상태로 학교 운동장, 화단, 옥상 실외기, 건물 옆 계단 등에서 교직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폐지나 쓰레기류가 들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은 피해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으나 풍선 내

용물에 어떤 것이 들어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오물 풍선을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군부대(☎1338)나 경찰(☎112)에 신고하도록 지난 3일 안내했습니다.

앞서 발견된 풍선들은 모두 경찰이나 군부대에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수거해갔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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