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인 줄"...버스 밖 추락 직전 승객 구했다

↑ 인도 캐랄라주에서 승객이 버스 밖으로 떨어질 뻔했지만, 반사적으로 붙잡아 위험한 순간을 모면했다. / 영상=docnhanh 캡처

주행 중인 버스에서 도움의 손길이 포착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인도 서남부 캐랄라주의 이동 중인 버스인데요.

한 차례 버스가 흔들리며 승객이 뒤로 넘어집니다.

버스 차장이 승객의 차표를 검사하는 사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입니다.

차장이 재빠르게 승객의 팔목을 잡지 않았더라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습니다.

조사 결과 차량이 낡아 문이 다소 느슨했던 것이 사고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인도 현지에서는 물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승객의 목숨을 구한 차장의 빠른 행동에 감탄을 표했으며 ‘스파이더맨’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