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낚시하러 무인도 간 60대 남성 2명 실종…해경 수색 중

↑ 통영해경이 외부지도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영해양경찰서

오늘(9일) 오전 9시 44분쯤 무인도에 갯바위 낚시를 하러 온 60대 남성 2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온 이 남성 두 명은 전날 오전 4시께 낚시를 하기 위해 배를 타고 이곳에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당초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낚시객을 실어 나르는 선장의 배를 타고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있는 무인도인 외부지도를 빠져나오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약속 수 시간 전부터 연락을 계속 받지 않았고, 이를 수상히 여긴 선장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에 도착했으나 갯바위에는 이들이 머무른 텐트만 남아 있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 등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