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경북 포항 영일만 심해에서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근거가 불확실한데 유전이 발견됐다고 떠들고, 대통령 말 한마디로 5,000억 원이 투여되기 직전”이라며 “군화 신은 독재 정권이 떨어지는 지지율을 떠받들려고 벌였던 전형적인 선전전”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오르지 않는 건 ‘내 월급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술 마시며 유튜브만 보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물가 오름세와 관련해 ‘1만 원 한 장으로 비빔밥 한 그릇도 못 사먹는다’고 강조하며 “윤 대통령이 좋아한다는 소주 한 병은 식당에서 5~6,000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2분기 들어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올라 먹거리 상승 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한다”며 “윤 정부는 ‘외식 못 하겠으면 집에서 해 먹어라,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고 말할까 봐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기자들과의 만찬과 22대 국민의힘 의원 워크숍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은 도외시하고 오로지 자기 가족, 측근만 챙기
이어 “여당 의원들에게는 맥주잔을 돌리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그것도 모자라 남북 간 전쟁 공포를 부추겨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