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약 30년 가까이 된 자동차 곳곳을 청테이프로 '자가 수리'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간간이 목격되는 호러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어떤 사람이 올지 상상조차 안 된다"며 "휴대전화 번호 016, 017일 것 같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이 차량은 대우자동차가 1990년에 출시한 '에스페로'로 추정됩니다.
에스페로는 1990~1997년 동안 생산됐던 모델로, 당시 품질이 좋고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연식이 오래되어 보이는 사진 속 차량은 이곳저곳 긁힌 흔적이 가득합니다. 또 창문과 전조등은 깨져 있고, 손
사이드미러 역시 청테이프로 칭칭 감아 겨우 자동차와 붙여 놓은 모습입니다.
성치 않은 외관만큼이나 엔진 등 내부 장치에 대한 걱정이 잇따르는 가운데 도로에서 종종 주행된다는 목격담이 이어져 사람들은 이를 '호러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