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 10명 중 8명 "6월 모평 어려웠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N수생이 최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영어'를 꼽았습니다.
↑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원 6월 모의고사를 위해 시험지를 건네받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종로학원은 어제(5일) 고3 수험생 1,372명과 N수생 972명 등 총 2,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6일) 공개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3과 N수생 모두 '영어'를 가장 어렵게 출제된 과목으로 꼽았습니다.
고3은 영어(49.9%), 국어(29.4%), 수학(20.7%) 순으로 어려웠다고 답했고, N수생은 영어(41.6%), 수학(33.3%), 국어(25.1%)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6월 모평이 어려웠다'고 평가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N수생은 전체의 74.2%에 달했습니다.
고3 응답만 보면, 83.7%가 이번 모의평가를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매우 어렵다'는 21.6%, '어렵다'는 62.1%로 나타났습니다.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답한 N수생은 60.9%였습니다. '매우 어렵다'는 7.4%, '어렵다'는 53.5%로 집계됐습니다.
고3과 N수생 89.6%는 6월 모평이후 학습 난도를 높일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고3은 90.1%가,
종로학원은 "수험생들은 킬러문항 배제된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고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매우 어려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3, N수생 간에 난도 격차도 비교적 크게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