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 일행의 '셀프 초청' 논란과 관련해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는 여당에서 이번에는 당시 받은 선물이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오늘(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가 문 전 대통령과 2018년 7월 인도 방문 당시 인도 측으로 받은 선물과 관련해 대통령기록물을 훼손하고 무단으로 반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 여사가 인도 대통령 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사리와 관련해 대통령기록관이 이관 받아 현재까지 보관하고 있는 항목은 총 열세 건으로 이 중 김 여사가 착용했던 블라우스는 현재 대통령기록관에서 보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해당 블라우스는 인도에서 선물로 받은 대통령기록물로 만든 것으로 함께 받았던 사리들과 함께 대통령기록물로 제출함이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가 대통령기록물을 무단으로 훼손한 것을 넘어 이를 반납하지 않고 무단으로 반출한 것이 사실로 확인이 되면 이는 외국으로부터 받은 가액 10만 원 이상의 선물은 대통령기록물로 보관토록 하고 이를 손상하거나 무단 반출시킨 자를 처벌토록 하고 있는 현행법을 정면으로 위반함에 따라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할 중대한 사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2018년 7월 대통령과 함께 인도 방문 당시 사비타 코빈드 대통령 부인으로부터 선물로 받았던 인도의 전통의상 사리는 국가기록물에
이에 "김 여사의 혈세 관광 외유 및 대통령기록물 무단 방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