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22대 국회 첫 본회의 개최를 앞두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6선, 66세로 '최다선·최고령'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5일) 오후 22대 첫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6행시' 형식의 글을 올렸습니다.
추 의원은 "긴급 제안 육행시 챌린지 참여해 달라"며 윤 대통령을 저격한 6행시 챌린지 동참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탄)성이 쏟아질 줄 알고, (핵)폭탄급 발표를 몸소 했건만, (만)만한 백성들아!, (답)답한 궁상들아!, (이)나라 석유 노다지라 해도, (다) 돌아서네 여보밖에 없어"라며 자신이 먼저 시범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추 의원의 6행시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바다에서 최대 29년 치 천연가스, 4년 치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것을 비꼰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각 연의 앞 글자를 떼어 합치면 "탄핵만 답이다"라는 문
앞서 추 의원은 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2017년 자유한국당이 제 2차 전당대회를 맞아 '5행시' 이벤트를 열자, "'자'유당 시절 독선 정치, '유'신시절 독재정치, '한'나라당 시절 독기정치, '국'민 고달픈 정치, '당'장 끝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