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내일(5일) 방한합니다.
↑ 사진=잔잔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연합뉴스 |
업계에 따르면 아브레우 박사는 내일(5일) 한국을 찾아 정부와 석유공사 관계자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방한 기간 중 기자회견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브라질 출신으로 미국 라이스대에서 지질학·지구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브라질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와 미국의 메이저 석유 회사인 엑슨 모빌에서 25년 가까이 일한 전문가로 전해졌습니다.
어제(3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을 통해 영일만 일대 대량의 석유·가스전 매장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는 백브리핑을 열고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액트지오로부터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관련 자료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액트지오 홈페이지 캡처. |
그러나 어제(3일)부터 액트지오의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했습니다.
여기에 링크드인 등 SNS를 통해 연결된 액트지오 본사의 미국 주소가 텍사스 휴스턴의 한 가정집이라는 주장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