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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 가해자 지목 남성, 해고 조치

기사입력 2024-06-04 15:23 l 최종수정 2024-09-02 16:05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한 수입차 판매 업체에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해당 업체는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을 해고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모터스는 이날(4일) 공식 SNS를 통해 '소셜 이슈 관련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하여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며 "많은 우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A모터스에 '밀양 집단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인 B씨가 근무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하자 "강간 해도 다닐 수 있는 좋은 회사" 등 A모터스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모터스가 직접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힌 겁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1월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밀양으로 불러내 1년 가량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당시 검찰은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일부를 기소했으며 나머지는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풀어줬습니다. 기소된 10명은 이듬해 소년부로 송치됐지만 보호관찰 처분 등을 받는 데 그쳤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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