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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천사"…도로 한복판에 갇힌 노인 구했다

기사입력 2024-06-03 15:29 l 최종수정 2024-06-03 15:41
거동 불편한 할머니 횡단보도 끝까지 안전하게 부축
누리꾼들 "기다려 주는 차주들도 감사…훈훈"

횡단보도에서 머뭇거리던 할머니를 도운 여성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서울 약수역 인근 도로 한복판에 할머니 한 분이 지팡이를 짚은 채 우왕좌왕합니다.

신호가 바뀌고 할머니가 서 있는 쪽으로 차량이 진입하기 시작하는데, 한 여성이 할머니 곁으로 뛰어가더니 손을 잡고 부축하기 시작합니다.

멈춰 서 있는 차량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할머니를 천천히 부축합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이 여성 덕분에 할머니는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었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기다려주는 차주분들도 감사합니다", "훈훈하다", "치매 노인 같은데 다행이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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