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취소' 수준 만취 상태…경찰, 도로손상 혐의도 적용 검토
타이어가 없는 자동차로 서울 강변북로를 달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A 씨가 오른쪽 두 개의 바퀴에 타이어가 없는 승용차를 운전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올라온 영상을 보면, 타이어가 빠져 차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휠이 아스팔트 도로 면과 부딪히면서 쇠 긁히는 소리를 냅니다.
불꽃도 튀고 굉음도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굴렁쇠가 굴러가는 소리
조사 결과 A 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으며 자신의 차량에 타이어가 빠진 것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도로손상 등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