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일) "국민들이 힘을 모아 대통령의 사적 권한 남용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병대원 특검법은 지난달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석 294명에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으며,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지난달 30일 당론 1호 법안으로 제출했습니다.
이 대표는 "투표로 심판했음에도 승복하지 못하면 이제 국민들이 힘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당연히 해야 할 특검을 거부한 정부, 여당에 맞서 이제 국회 제도내에서 만으론 싸우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이 나라의 권력의 주체이자 주인인 국민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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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날 집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박찬대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 그리고 22대 당선인들이 참석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