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사진=연합뉴스 |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보석 허가를 받은 것에 대해 "우리 엄마 빼고 다 나왔다. 이제 진짜 짜증 난다"고 분노했습니다.
정 씨는 오늘(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구속조차 못하고, 정경심은 가석방, 대통령 장모도 가석방, 송영길은 보석, 박영수도 보석"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현직 검사의 '뒷거래 의혹'에 대해 "장시호 거짓말이 줄줄이 나오고, 박영수 뇌물죄까지 밝혀진 마당에 박근혜 전 대통령님은 만나면서 우리 엄마는 여전히 수감 중"이라며 "유전무죄 무전유죄인가?"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반정부, 반검찰 하기 싫은데 이 정도면 하라고 등 떠미는데 내가 눈치 없는 사람 같을 지경"이라며 "더 이상 지지율 타령도 웃기는 얘기. 박영수, 송영길 풀어 주는데 지지율이 어쩌고, 솔직히 개그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그러
한편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관계자에 돈봉투를 뿌린 혐의를 받는 송 대표는 이날 보석을 허가받았습니다. 이는 구속된 지 163일 만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