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준석·이주영·천하람 등 개혁신당 의원들이 오늘(30일) 국회에 처음으로 등원했습니다.
↑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준석·이주영·천하람 등 개혁신당 의원들. / 영상 = MBN |
세 명의 의원은 제22대 국회 개원 첫날 어수선한 분위기인 의원회관에 밝은 표정으로 등장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오늘 개혁신당 의원들이 22대 국회에서 제 역할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최근의 정치 상황이 굉장히 녹록치 않은 만큼, 22대 국회는 다른 모습 보일 수 있도록 개혁신당이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의원실 방문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 영상 = MBN |
이날 이 의원의 의원실에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깜짝'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과 환한 표정으로 손을 맞잡은 윤 의원은 "옆방이라서 축하해 주러 왔다. 정말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이준석 대표(의원)께서 바로 옆 방에 오셔서 제가 축하드리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도 "국민의힘에 있을 때 저를 굉장히 잘 챙겨주시고, 제가 믿고 의지했던 윤상현 의원이 옆방에 계셔서 많이 의지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이 의원은 야권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한 헌법 개정 요구가 나온 것에 대해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예전 5공 시대에 정권 연장을 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당시 후계자로 치부됐던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 6·29 선언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충분히 개헌을 활용할 수 있다. 국면을 리드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도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