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200여 개 살포한 것과 관련해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공식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30일) 유엔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지난 26일 오물을 실은 대량의 풍선을 남한테 살포했다"면서 "지역 주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풍선을 보내는 이 군사적 행동은 공세적이고 비위생적일 뿐 아니라 정전협정 위반을 구성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삼자의 감독을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마이라 나녜스 유엔사 대변인은 "북한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대우받고자 하는 욕구를 밝혀왔지만, 오물 등을 담은 풍선을 이웃 영공으로 보내는 행동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