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탈표 최대 9표로 예상…부결 굉장히 실망"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시 민주당의 1호 법안으로 '채해병 특검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민주당 해병대원TF 박주민 단장은 오늘(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제 잠깐 원내 지도부가 얘기한 것을 들어보니까, 5월 30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1호 법안으로 하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과적으로 내일(30일) 의총에서 논의가 돼야 하겠지만 (채해병 특검법이 1호 법안이 될)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28일) 본회의에서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부결된 것을 두고선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5명과 전혀 겹치지 않는 8명을 접촉했는데 그중에 1명은 확실하게 (찬성)해 주시겠다고 했고, 3분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서 최대 9표까지는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우리 당에서 이탈표가 나왔다는 시나리오도 있지만 알 수가 없고, 22대 국회에서 다시 할 때는 더 여당을 잘 설득하도록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22대 국회는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도 상당히 많은 멤버가 바뀌어 새로운 상황과 판에서 추진되게 될 것이지만, 당 대표 등이 어떤 사람들이 되는지, 전체적으로 당이 윤 대통령과 어떤 스탠스로 서게 되는지에 따라서 변수는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여당 인사들 중 특별히 당에 대
박 의원은 정부여당 측에서 제시한 반대 근거가 취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더 열심히 설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