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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하부에 남은 DNA...뺑소니범 잡았다

기사입력 2024-05-29 08:46 l 최종수정 2024-05-29 08:55

대구강북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 대구강북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차량 하부에 남은 DNA를 통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검거했습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자신이 몰던 승용차에 깔려 숨지게 한 후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당일 경찰은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A씨가 가해 차량을 몰았다고 의심했지만, A씨가 범행을 부인해 그의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한 바 있습니다.

당시 A씨의 음주 측정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후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A씨의 차량 하부 등에서 피해자 B씨의 DNA가 검출됐다는 감식 결과를 받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한 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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