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습니다.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 = 연합뉴스 |
어제(27일) 온라인 소통채널 '청년의꿈'에는 '시장님은 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사건은 어찌 보시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질문자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의혹 사건에 대해 설명하며 "시장님도 어려운 환경에서 지금 누구나 다 존경하는 위치에 와 계시지만 그런 시장님조차 30년 동안 아무 일도 없으셨던 건 아니다. 시장님이 존경스럽다"고 적었습니다.
홍 시장은 질문에 "가수이기 이전에 인성(人性) 문제다"라고 짧은 답글을 달았습니다.
홍 시장은 아시안컵 축구 4강전 당시 이강인 선수가 주장 손흥민과 충돌했다는 소식에 대해 "축구보다 사람됨이 우선이다. 인성 나쁜 애들은 모두 정리하라"면서 이강인의 인성을 꾸짖은 바 있습니다.
한편, 김호중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
혐의를 모두 부인하던 김호중은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 24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