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밀양 아리랑 대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영남루의 국보 승격이 화제가 되면서 40만 명의 인파가 밀양을 찾았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밀양강 주변이 형형색색 빛납니다.
정부 지정 로컬 100에 포함된 대표 축제장소인 만큼,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행사의 백미는 체험형 문화 예술 공연인 '밀양강 오디세이'.
멀티미디어 쇼와 뮤지컬이 어우러진 공연인데, '별들의 노래'를 주제로 밀양을 빛낸 인물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 인터뷰 : 금상철 / 부산 초량동
- "매년 축제에 오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쇼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잘해서 그거 보러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밀양 아리랑의 배경인 영남루의 국보 재승격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1955년 국보 지정, 13년 뒤 보물로 다시 지정됐다가 지난해 12월 60년 만에 국보로 재승격된 겁니다.
▶ 인터뷰 : 안병규 / 경남 밀양시장
- "밀양의 예술인과 단체를 우리 축제에 많이 참여시키고 특히 밀양의 정체성과 관련된 우리 행사를 많이 준비하려고…"
올해 밀양 아리랑에는 4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가면서 지역 대표 축제의 명성을 지켰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