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된 후 SNS 프로필 문구에 불만 토로…"진정성! 일 좀 해라!"
갑질 의혹으로 사직한 전북특별자치도 소속 50대 고위 간부가 올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사진 = MBN |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청 소속 2급 공무원 A 씨가 지난 21일 낸 사직서가 오늘(23일) 수리됐습니다.
A 씨는 사직서를 낸 후 SNS 프로필에 "전북이 왜 제일 못사는 도인지 이제 알겠다. 진정성! 일 좀 해라! 염치없이 거저 가지려 그만 좀 하고!"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입니다.
A 씨는 최근 암 말기인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기 위해 하루 연가를 낸 과장 B 씨에게 '인사 조치하겠다'고 폭언하고, 육아 문제로 한 직원이 연차를 쓰자 사무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가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대해 A 씨는 도 수뇌부에 "음해"라며 "개인 사정 때문에 업무 진행이 느려 긴장감 있게 일에 집중해 달라고 얘기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논
김 지사는 회의에서 "갑질은 개인을 멍들게 하고 조직을 병들게 한다"며 "사실관계가 다른 점은 도민께 소명할 것이고, 문제가 확인된 부분은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