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런 거부권 행사는 위헌…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
정부가 의결한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야권에서 '범인' ,'탄핵' 등을 언급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 거부자가 범인. 윤 대통령, 채해병 특검 거부로 범행 자백?"이라는 짧은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민의 인내심을 또 시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특검법 수용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어제 '채해병 특검법 등 거부권 행사 위헌성' 토론회에서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9번의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이런식의 거부권 행사는 '위헌적'이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7개 정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 앞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채해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