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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지인 살해하고 도주한 50대…4시간 30분 만에 검거

기사입력 2024-05-13 17:40 l 최종수정 2024-05-13 17:40
피해자·가해자 모두 덤프트럭 기사
지인과 술자리 중 둔기로 머리 폭행

경기 파주경찰서 전경
↑ 경기 파주경찰서 전경

술을 마시다 지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경기도 파주의 한 농막에서 60대 남성 B 씨를 둔기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13일) 오전 11시쯤 "농막에 사람이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는데, 이미 B 씨는 숨진 상태였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오후 3시 30분쯤 파주 문산읍의 한 주택가에서 검거됐습니다.

두 사람은 덤프트럭 기사로 알게 된

사이로, 어제(12일) 오후 8시쯤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범행 시점과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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