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격 국가대표 송종호. 사진=대한사격연맹. |
2024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사격대회 마지막날 우리나라 사격 대표팀이 송종호(IBK기업은행)가 남자 25m 속사권총 2차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종합 2위로 마쳤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11일) 송종호는 남자 25m 속사권총 2차전에서 결선 27점을 쏘며 1위 중국의 리유에홍과 2위 프랑스의 클레마 베사게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의 두 번째 동메달이자, 7번째 메달을 안겼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중국(금6, 은6 동5)에 이어 종합 2위(금3,은2,동2)로 이번 바쿠 월드컵사격대회를 마무리하며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 사격 국가대표 양지인, 김예지. 사진=대한사격연맹. |
특히, 여자 25m 권총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한국체대)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두 사람은 우리시간으로 지난 10일 한국 여자 사격 사상 최초이자,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50m 권총에서 진종오와 최영래가 금, 은메달을 따낸 이후 12년 만에 국제대회 한 종목에서 1, 2위를 휩쓸었습니다.
1차전 결선에서는 양지인이, 2차전 결선에서는 김예지가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우리 대표팀은 이 대회에 걸린 여자 25m 권총 금메달 2개를 싹쓸이했습니다.
↑ 사격 국가대표 금지현. 사진=대한사격연맹. |
지난 6일 여자 10m 공기소총에 나선 금지현(경기도청)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올림픽 메달 전선에 합류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