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성장과 해외 진출을 확실하게 이끌어 2027년까지 수출 100만 달러 기업 3,00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 내수 넘어 수출로 ▲ 수출 넘어 해외로 ▲ 해외 넘어 미래로 ▲ 원팀코리아 등 4대 전략에 따라 13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
중기부는 먼저 혁신형 중소기업, 성능인정기업, 팁스(TIPS·창업지원 프로그램) 기업 등 혁신성을 인정받은 내수기업 1,000개사를 2027년까지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과 제품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수출전략 수립, 레퍼런스로 활용 가능한 영문 성능인증서 발급, 바이어 발굴, 현지에 직접 나가서 네트워킹할 수 있는 K-혁신사절단 파견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
또 2027년까지 수출 100만 달러 기업 3,000개사를 육성하기 위해 수출 100만 달러 미만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 바이어 협상, 수출계약서 작성·검토 등 수출 전 과정을 밀착지원 해주는 수출닥터제를 도입하고, 밀착지원 과정에서 파악된 수출 애로를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수출 바우처 내 수시지원 트랙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에서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출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수출 고성장 기업들을 위한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신설해 수출제품 생산 등에 소요되는 자금부담 등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 수출금융 지원한도를 2배로 확대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동 지정하여 각종 우대 혜택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 4대 전략 13개 추진과제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
이와 함께 중기부 수출 예산의 20% 내외를 신수출 주력품목에 지원, 전문기관과 협단체 등과 협업해 글로벌시장 성장성, 국내기업의 경쟁력 등을 분석해 차세대 주력품목을 발굴·육성하고, 기존 제품 수출 외에 수출 성장성이 높은 테크 서비스 및 기술 수출을 정책대상에 포함해 본격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