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진화하는 데까지는 시간 걸릴 듯
강원도 강릉시 소재의 한 고물상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 27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 두산동 한 고물상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소방당국은 오늘(27일) 오전 9시 57분 쯤 강릉시 두산동의 한 고물상 화재가 발생하자 헬기 등 장비 28대와 소방관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화재 발생 약 1시간 반 만인 오전 11시 35분쯤 초진했는데, 쌓여 있는 플라스틱 폐자재가 워낙 많아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불로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강릉시는 인근 주민에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