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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Recipe] 일상 위기 극복 ‘전두엽 소생법’

기사입력 2024-04-26 15:38

전두엽 활성화 방법

일상생활 중 멍한 채로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면, 익히 알던 이름인데 도무지 떠오르지 않고, 한 가지 일에 골똘히 집중하기가 어렵다면, 의욕이 없고 감정 조절이 잘 안 된다면···. 이들 증상은 전두엽 기능에 경고등이 켜진 것일 수 있다.
전두엽 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증상들
(사진 언스플래시)
↑ (사진 언스플래시)
그만큼 전두엽의 기능은 중요하고 포괄적이다. 전두엽은 기억과 주의 집중력, 이성적 사고, 합리적 판단, 행동과 감정 조절 등 ‘살아가는 일’에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면 일상 전반에 불편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일단 △정보를 기억으로 저장하고 다시 출력하는 일이 수월하지 않다. △사소한 것에 금방 주의가 흐트러지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이 떨어진다. △ 전체를 조망하지 못해 일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중요도를 매기는 데도 서툴러진다. △감정 조절이 여의찮아 기분이 들쭉날쭉하고 비일관적으로 행동하는 한편, △동기 부여가 안 돼 계획을 세우거나 목표 지향적인 활동을 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단조롭고 반복적인 활동만 되풀이하며 무기력하고 감흥 없는 일상을 보내기 쉽다. 이런 생활 패턴은 전두엽 기능을 더 저하하는 악순환을 부른다.
전두엽 활성화 돕는 작지만 큰 실천들
(사진 언스플래시)
↑ (사진 언스플래시)
전두엽을 자극하려면 손을 부지런히 놀려야 한다. 대뇌 운동 피질의 30%가 손과 관련된 만큼, 손을 많이 쓸수록 전두엽 기능이 향상된다. 특히 일기나 편지, 독서 감상문 같은 ‘쓰기’는 문장을 떠올리고 실제로 표현하면서 전두엽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뜨개질, 종이접기, 목공예, 화초 돌보기, 악기 배우기 등 정교한 사고와 손놀림을 동시에 요구하는 활동들도 좋다. TV나 휴대폰보다 책을 가까이해 보자. 책을 읽는 동안 뇌는 인물과 줄거리에 관한 정보를 전두엽에서 불러와 재생함으로써 전두엽을 자극한다. 책을 소리 내서 읽는다면 금상첨화다.
<전두엽 활성화 한층 더 높이기 TIP>
책을 소리 내 읽으면 전두엽이 한층 강화된다.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는 것도 좋다. 일상의 루틴에 약

간의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 새로운 것을 경험하거나 어려운 일에 도전할 때 전두엽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명상을 통해 뇌에 휴식을 주고 내면의 감정에 집중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훈련을 해보자.

[ 송이령(프리랜서) 사진 언스플래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7호(24.04.3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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