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
서울시 수도관을 세척하는 데 147억 원이 투입됩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147억 원을 투입해 수도관을 말끔히 씻어내겠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올해 세척이 필요한 구간은 대형 수도관 38km와 소형 수도관 755km입니다.
대형 수도관과 소형 수도관엔 각각 세척비 81억 5,000만 원과 65억 5,000만 원이 투입됩니다.
시는 수도관 세척 사업을 맡는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지역 가점'을 폐지했습니다.
서울 지역 등록 업체 뿐만 아니라 전국 7개 환경청에 등록된 상수도관망 관리 대행 업체라면 지역과 무관하게 모두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범위를 넓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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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세척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평가매뉴얼을 제작합니다. 또 세척 전체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수도관 세척 전담 건설사업관리인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시는 이달부터 수도관 세척 대상 구간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그런 뒤 작업구과 퇴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맑은 물 아리수를 생산해 가정까지 깨끗하게 공급하기 위해 수도관을 매년 꾸준히 교체·세척하고 있다"며 "세척 후에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면밀히 평가·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