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저녁 경기 안성과 김포에서 큰불이나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차가 물을 뿌리지만,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는 쉼 없이 솟구칩니다.
밤이 되자 건물 주변으로 불이 옮겨 붙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화염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5시 반쯤 경기 안성의 한 보냉재 원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인접 소방서 인력까지 동원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가 밤 11시가 넘어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멀리 떨어진 도로에서도 치솟은 연기가 보일 만큼 규모가 컸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기 김포의 한 인테리어 소품 보관 창고에서도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되는 큰불이 났다가 6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60평짜리 창고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건물이 많이 타가지고 화재 완진만 되고…. 화재 난 건물에는 사람이 없었어요."
소방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편집 : 이범성
영상제공 : 경기도 소방본부, X @James
그래픽 : 유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