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숙함은 쏙 빼고, 치유의 뜰로
잠시라도 마음을 내려놓고 쉴 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꿈꾸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은, 쉼과 위안의 시간을 누릴 만한 보석 같은 곳이 있다. 마음을 다스리는 성찰과 치유도, 예술의 향기도 물씬한 곳. 언제든 찾아가 쉴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스페이스를 소개한다.
품격 있는 음악 공간, 소림사
↑ 소림사(사진 이상호) |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찰의 모양은 찾아볼 수가 없다. 얼핏 보면 작은 수목원을 연상케 할 정도로 도량엔 꽃과 나무들이 가득하고, 가람 역시 갤러리를 닮았다. 이른바 ‘가든 템플’이라 불러도 좋을 사찰이다. 소림사는 사찰이지만 수목원처럼 예쁜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도량 내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겨도 좋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쉬었다 가도 좋다. 오는 10월5일에는 산사음악회도 예정되어 있다.
아름다운 숲속 갤러리 로고스미술관
↑ 로고스미술관(사진 이상호) |
로고스미술관은 지난 3월, 로고스센터에 개관한 전시장이다. 새롭게 단장된 로고스미술관에서는 5월31일까지, ‘봄, 앙스트블뤼테’ 세계 명화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마르크 샤갈, 웨민쥔, 야 요이 쿠사마, 마사토 야마구찌의 작품 등이 공개된다.
↑ 로고스미술관(사진 이상호) |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6호(24.4.2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