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애플 아이폰 단가 상승 견인 탓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사진=테크인사이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
지난 2021년 일본을 제친 뒤로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는건데, 오는 2029년까지 스마트폰 평균 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은 국가 자리를 유지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88개국 중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 일본, 영국의 순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업체는 원인으로 최근 몇 년간 삼성전자의 고가 폴더블 모델이 확산하고 아이폰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을 꼽았습니다.
반면 일본은 소니의 고가폰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최근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제한적이라고 테크인사이트는 지적했습니다.
영국은 아이폰 판매 증가세 등으로 인해 올해 미국을 추월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 3위 국가에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2∼3년 안에 미국에 재역전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테크
또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이 작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 이 가운데 중국, 미국, 인도 3개국이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