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영남 동해안과 제주도는 오늘 오전까지, 호남 지역은 오후까지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전국 곳곳으로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동해안으로는 너울로 인한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 내일 새벽까지 영남 해안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지역별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15.1도, 대구는 13.9도로 어제 아침과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25도, 대전 23도, 광주는 21도까지 오르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강릉 18도, 울진은 16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에,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주 후반에는 날이 부쩍 더워지겠습니다.
요즘 산과 들로 봄나들이 가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이맘때 야생 진드기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자칫 진드기에 물려 감염병에 걸리면 고열이나 설사부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풀밭에 갈 때는 긴팔,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고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고 누울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깔아야 합니다. 또,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옷을 꼼꼼히 털어 세탁하고, 몸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예방에 도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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