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 MBN 캡처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열리는 뉴욕 법원 밖에서 분신한 한 남성이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이날 새벽 "뉴욕 맨해튼 법원 밖에서 분신을 했던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에 대한 형사재판이 열리는 법원 맞은편 공원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자신의 몸에 뿌린 후 불을 붙였습니다.
↑ 사진 = MBN 캡처 |
남성은 불이 꺼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당국은 분신 사망자를 37살 맥스 아자렐로로 확인했습니다.
↑ 사진 = MBN 캡처 |
아자렐로는 분신 직전 허공에 전단을 뿌렸는데, 해당 전단에는 반정부 성향의 음모론과 뉴욕대학교의 잘못을 고발하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경찰은 전단을 수거해 구체적인 분신 동기 등을 확인 중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