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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Recipe] 주 5회 스트레칭 사망 위험 낮춰

기사입력 2024-04-21 05:32

준비 운동 아닌 본 운동 효과 보여
스트레스와 불안도 낮춰주는 스트레칭

대부분 스트레칭을 본 운동 전에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본 운동이 끝나면 마무리하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여긴다. 그러나 스트레칭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완벽한 하나의 운동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스트레칭은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만들어 주어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고 부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혈액 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가벼운 관절통이나 긴장성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미지=언스플래시]
↑ [이미지=언스플래시]
특히 중년 이후라면 스트레칭이 더욱 필요하다. 고려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3만5,000명가량을 12년 동안 추적 관찰했더니, 주 5회 이상 스트레칭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20% 낮게 나타났다.
TIP 스트레칭 시 유의할 점
1 개운함을 넘어 뻐근함에 이르러서도 그것을 통증으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스트레칭 후 다음 날까지 불편감이 이어진다면 스트레칭이 과도했거나 자세와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2 스트레칭 시 반동을 주면 근육이 경직되고 인대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심하면 찢어지기도 한다. 스트레칭은 ‘천천히, 깊게, 중강도로’ 할 때 가장 효과가 좋다.

스트레칭이 낙상과 골절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혹여 부상을 입더라도 더 빠른 회복을 돕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스트레칭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낮춰 준다. 스트레칭은 별다른 기구나 기술 없이, 어디서 든 틈새 시간을 이용해 손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규칙적이기 어렵고, 잘못된 방식을 지속하다 통증이나 부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몇 가지 대원칙만 지켜도 스트레칭의 안전성과 효능을 높일 수 있다.
[이미지=언스플래시]
↑ [이미지=언스플래시]
심장에서 먼 곳부터 가까운 곳으로 스트레칭에도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스트레칭을 하기 전,

가벼운 걷기나 전신 활동을 통해 근육 온도를 조금 올려 놓으면 근육 이완이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칭 순서도 중요한데, 심장과 멀리 떨어진 곳의 작은 근육에서 시작해 심장 가까운 곳의 큰 근육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즉, 목-어깨-팔-다리-가슴-허리 순으로 하면 몸에 무리가 덜 가고 운동 효과도 좋아진다.
[글 송이령(프리랜서) 사진 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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