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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영수회담 사진찍기 그쳐선 안 돼…나도 만나달라"

기사입력 2024-04-20 14:09 l 최종수정 2024-04-20 14:10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성사된 데 대해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과의 회동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20일) 입장문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시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제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시기를 촉구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19일) 이 대표와 통화하며 내주 용산에서의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인 날짜와 형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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