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내일(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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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총선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발표하는 총선 관련 메시지로 별도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을 통한 발표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 차기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심은 각종 국정 과제를 임기 내 실현하기 위해 거대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윤 대통령이 어느 수준으로 '협치 제스처'를 취하느냐입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이 집단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향후 인선에 대한 방침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전한 바있습니다.
당초에는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과 같은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이후 별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습니다.
지난 1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당시에도 별도 질의응답은 없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